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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007 시리즈’ 50주년…본드와 싸운 악당도 변했다

2013-02-24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앵커멘트]
내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007 시리즈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도 마련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제임스 본드에 맞선
악당들도 세월에 따라 변화해왔습니다.

보도에 성동기 기잡니다.


[리포트]
[녹취 : 숀 코너리]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녹취 : 대니얼 크레이그]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부터 대니널 크레이그까지
007 제임스 본드는 지난 50년간 악당을 물리쳤습니다.

내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탄생 50주년이 된 본드도 주인공입니다.

007 시리즈의 오랜 인기는
악당들의 빛나는 조연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워싱턴DC의 스파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전시회에선
역대 악당들과 소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녹취 : 골드핑거 / 악당]
"내가 털어놓길 기대하나?"(본드)
"아니, 본드. 네가 죽길 바래."

본드에 대적한 악당들은 하나같이 창의성이 뛰어났습니다.

'문레이커'에서 악당 조스가 사용한 철제 이빨입니다

[녹취 : 제임스 본드]
"저 사람이 조스야. 살인에 능하지."

'살인번호'에선 악당이 독거미 타란툴라를 조종했고,
'카지노 로열'에선 로프가
본드를 때리는 도구로 사용됐습니다.

특별 전시회는 007 시리즈 속 악당들이
시대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녹취 : 피터 어니스트 / 스파이박물관장]
"(작가와 감독은) 집단학살, 핵 확산, 테러리즘, 마약 등과 같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소재들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007 시리즈에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대혼란을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본드는 매번 이들을 막아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성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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