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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무상보육·반값 등록금…‘박근혜 표 예산’ 어디까지

2012-12-3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이 시각에도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을 겪고는 있군요.
지금 시각까지
여야가 합의된 것 가운데에는
이른바 '박근혜 표' 예산이 많이 반영돼 있습니다.

0세5세 영아 유아의 무상보육,
대학생 등록금 낮춰주는 지원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여)
민생에 역점을 둔 차기 박근혜 정부의 출발이
일단은 힘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도 비슷한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에
민주당의 협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박근혜 당선인]
“15년 국회의원 생활을 돌이켜 보면
해마다 예산안이 지연되고 민생 법안이
표류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박 당선인의 뜻을 뒷받침하듯
내년 예산에는
보육, 일자리, 대학등록금 등
민생 공약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습니다.

5세 이하 무상보육,
대학등록금 부담과 학자금 대출이자 완화,
청 장년층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지난 4·11 총선과 이번 대선 때
약속했던 내용들입니다.

무상보육의 경우 정부가 선별 지원 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최근 박 당선인이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민생 예산의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결국 뜻을 이뤘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그동안
복지 예산 확보를 위해
추가 국채 발행을 주장했던 것에서 한 발 물러나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야는
사병 월급과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국방 관련 예산도 함께 처리했습니다.

민생을 내세웠던 박근혜 당선인은
이른바 '박근혜표 민생 예산'을 3조원 가까이
관철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내년 전체 예산에서 복지 관련 예산이 3분의 1에 가까운
100조에 육박하는 등 새해 예산안은
복지부담의 본격 증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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