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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60대 남성, 통합진보당사에 화염병 던져

2012-12-16 00:00 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이정희 후보가 오늘 낮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에
한 60대 남성이 통합진보당 당사에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경찰이 무소속 김소연 후보의
선거유세를 막다
김 후보를 폭행했다는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통합진보당 당사.

한 남성이
망을 보듯
이곳 저곳 어슬렁거리더니

불 붙은 화염병을
사무실로 던집니다.

화염병을 던진 사람은
일용직노동자 63살 박모 씨.

박씨는 12층에 1개를 던진 뒤
계단으로 내려와 11층에도 1개를 던졌습니다.


사무실에 있던 당직자들이
소화기로 곧바로 진화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씨는 현장에 있던 대선후보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사건 당시 건물
8층에 있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박씨는
이 후보가 오늘밤 TV 토론에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소동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박모씨 / 방화미수범]
"저번 TV토론 보니까 너무 화가 나서,
또 한다고 하니 화가 나는 거 아닙니까?"

경찰은 박씨가
특정 정당이나 시민단체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쯤엔
무소속 김소연 후보와 지지자 3백여 명이
청와대로 행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김 후보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트위터엔 김 후보의 왼쪽 얼굴이 멍든 사진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먼저 폭력을 행사한
김후보 지지자들에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김 후보의 얼굴이 스친 것일 뿐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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