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부터 이틀동안 전국 559개의 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오늘 오후 4시쯤 모두 마감됐습니다.
지난 대선보다 1.4%p 낮은 수치지만
21만 여명이 더 많이 투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이명선기자. 투표율부터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4시에 마감된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율이
92.3%로 집계됐습니다.
투표 대상자 97만 3천여 명 가운데
89만 8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한 건데요.
지난 대선보다 21만 여명이 더 많은
부재자가 투표를 한 셈입니다.
17대 대선의 부재자 투표율이
93.7%였던걸 감안하면
1.4%p 낮은 수치이지만
17대 때 일반투표율과 비교하면
약 20% 높은 수칩니다
또 이번 대선처럼 오차 범위 안의 박빙승부일 경우
부재자 투표도 승부를 가를 수 있습니다.
투표 대상자의 대부분은 군인과 경찰 그리고 대학생 등 젊은 층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표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군인과 경찰, 그리고 적잖은 대학생 사이에 북한에 비판적 시각이 고조되는 상황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절반이 군 장병이기 때문에 이번에 북한 로켓 발사 때문에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측면에서는 보수표가 더 집결되는 측면이 있는거죠.
투표를 못한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 투표소를 찾아
미리 수령한 투표용지만 반납하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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