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강만수, 장윤창, 김호철...
왕년의 배구스타들이 딸뻘 되는 여자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여) 쉰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돌고래 같은
스파이크 실력은 여전히 살아 있었습니다.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를 호령했던 거포 강만수,
이제는 몸과 마음이 따로 놉니다.
까마득한 후배, 김세진 감독으로부터
교체되는 수모까지 당합니다.
돌고래 스파이크 장윤창은
여전히 예전의 날카로움이 살아 있습니다.
왕년의 스타들은 가까스로
프로 1, 2년차 여자선수팀을 이겼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왕년에 같이 뛰던 선수들하고 같이 뛰니까
기분도 좋고 볼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이 망가졌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시속 122km 강서브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배구 올스타전 MVP에 올랐습니다.
고성현의 강스매시가 만든 찬스를
이용대가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고성현조가
코리아오픈 남자복식에서 역전우승했습니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특히 천적인 세계랭킹 1위
덴마크의 모르겐센-보에 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대)
"런던올림픽 때문에 아직까지 아쉬움이 있고
그래서 오늘 이겨서 털어낸 것 같고요..."
재빠른 패스가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어시스트의 주인공은 코트의 풍운아 김승현.
부상을 털고 열달만에 돌아온 김승현은
동부전 7분 1초 동안 어시스트와
스틸 하나씩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에선 동부가 삼성을 59-55로 제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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