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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中 단둥서도 김정일 추모 이어져

2011-12-28 00:00 국제

중국 단둥 지역에서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북한 식당들은 영업을 중단한 채 추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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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 날
북중 접경지역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식당들은
일제히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영업하시나요?) 안 합니다.
(언제부터 영업하세요?) …

북한인들은 대신 영결식 TV 중계를 보기 위해 식당에 모여들었습니다.

식당을 나서는 여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침통한 표정입니다.

단둥의 북한영사사무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화를 든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에서 파견된 관료와 무역상들이 대부분입니다.

외신 기자들이 몰리자 단둥의 북한영사사무소 앞에는
중국 공안들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중국인들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왕 셍카이 / 단둥 주민(82)]
“마오쩌둥의 장례식이 생각납니다. 그 때 무척 슬펐고, 우리는 모두 울었습니다. 북한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그 때와 무척 비슷해요.”

훈춘과 투먼 등 두만강 유역의 접경지역이 전면 봉쇄된 것과 달리
단둥 지역은 화물을 실은 열차와 트럭이 오가는 등
평소와 비슷한 평온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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