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역 유세전을 벌이는 후보들 못지 않게
여야 캠프도 고공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원식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이명박 정권 실패 공동책임론을 제기한데 이어
박근혜 캠프에 야권 출신 인사들이 합류하는 흐름에 대해
과거세력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캠프 박광온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박 후보 주변에 올드보이들이 귀환하고 있다"며
"이회창 이인제 한광옥에 이어 김영삼 김종필 한화갑 전 의원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박 후보 주변에 낡은 정치
구태 정치 핵심이라 할 부정부패 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실패론'으로
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참여정부가 노동계를 포함한 진보진영 전체와 노골적으로 대립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참여정부 초반 철도노조와 화물연대, 지하철 노조 파업이 잇따랐고, 노동자들의 자살이 줄을 이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도 "문 후보가 집권하는 것은 결국 노무현 정권의 재등장에 불과하다"며 "문 후보가 말하는 미래라는 것은 친노세력의
대한민국 재장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각각
내일 검찰개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문 후보는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권 폐지 등을
개혁안에 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