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 캠프가
문을 열었습니다.
공식 출범 첫 날부터
캠프의 수장과 원내 대표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후보경선 캠프가 문을 연 첫날.
김종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지론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일갈했습니다.
[녹취 :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랜동안 재벌기업에 종사하면서 있었기 때문에
그쪽의 이해를 많이 대변하니까…
이에 이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의 경제민주화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정통경제학자들은 쓰지 않는 용어"라고 되받아쳤습니다.
공동 선대위원장인 홍사덕 전 의원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홍사덕 / 박근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구체적인 정책을 놓고는 치열한 토론이 있어야 합니다. 말릴 생각 없습니다."
대선 캠프와 당 공조직간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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