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때 주상복합아파트가 투자처로 각광받았죠.
하지만 최근
그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건설사들이 복합단지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는데요
강은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신도림역의 한 주상복합아파틉니다.
쇼핑, 문화생활, 외식을 위해
아파트 단지를 벗어날 필요가 없습니다.
[브릿지 : 강은아 기자]
“아파트 입구에 있는 이 계단을 내려가면 단지 내에 있는 상가와 지하철역으로 이어집니다.”
서울 합정역 인근.
준공을 2개월 앞둔 이 주상복합도
복합단지로 구성됐습니다.
요즘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렇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상복합처럼
1층에 상가, 위층은 아파트라는 공식을 벗어나
백화점, 쇼핑몰, 공연장 등 복합놀이시설이 따로 들어섰지만
아파트와 연결돼있습니다.
쇼핑의 편의성은 그대로지만
사생활도 보호됩니다.
이처럼 주상복합아파트가 변신하는 이유는
기존 주상복합이
비싼 관리비와 답답한 내부 구조로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2010년 1분기 주상복합 매매가는
3.3제곱미터당 2천13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2천88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박종수/ 한 주상복합단지 분양사무소 부소장]
“쇼핑몰, 영화관 등을 통해 새로운 원스톱 라이프 방식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주상복합단지가
꺼져가는 분양시장의 불씨를 되살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강은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