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우리 주변에서
왜 이렇게 끔찍한 사건들이 잇따르는 걸까요?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된 데 이어
바로 옆에 있는 시흥시에서도
잔인하게 훼손된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가 남편이랍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의 시신이 토막난 채 발견됐습니다.
[스탠딩-김윤수 기자]
“훼손된 시신은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수거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50리터와 20리터짜리
종량제 쓰레기봉투 6개에 나눠져 담겨 있었고
봉투 2개는 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심 모 씨/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최초 신고자)]
“음식물인 줄 알고 딱 파봉을 했더니
손목이 나오더라고요...
깜짝 놀래가지고 바로 신고한거죠”
경찰이 지문조회를 한 결과
시신은 직선거리로 20KM 떨어진 곳에 사는
69살 이모 할머니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할머니의 남편인
64살 최모 할아버지를 검거했습니다.
남편 최 할아버지는 경찰에서 자신이
할머니를 숨지게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할아버지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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