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핵안보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지금,
북한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달 발사할 장거리 로켓 본체를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로 옮겼습니다.

오늘 평양에서는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가 열렸는데
남측 재야 인사가 불법 방북해 참가했습니다.

신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동체를 동창리로 옮겨
건물 내에서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거리 로켓은 주말인 어제
철도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는 29~30일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였지만
일정이 당겨진 겁니다.

북한은 김정일 광장에서 열린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대회에서
김정은 찬양과 대남 비방에 열을 올렸습니다.

"(28.56) 우리 인민군대는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은 동지의 선군영도를 받들어…(29.40) 이명박 역적 패당을 천백배로 보복할 만반의 결단적인 태도를 갖추고 전투명령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과 측근들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