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은 누가 선사할까요?
사격의 진종오냐 남자 양궁 단체팀이냐,
펜싱의 남현희냐.
이왕이면 3개 다 땄으면 좋겠네요.
(여) 세 경기 모두 오늘밤과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첫번째 애국가가 언제 울려 퍼질지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의 진종오는 오늘 밤 11시 30분,
남자 10미터 공기 권총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진종오는 현재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로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습니다.
진종오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준다면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내 진입이라는
우리 대표팀의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집니다.
남자 양궁 단체는
올림픽 4회 연속 금빛 과녁을 정조준합니다.
임동현과 김법민, 오진혁이 호흡을 맞춘 우리 팀은
오늘밤 11시 8강전을 무난히 통과하면
내일 새벽 2시 결승전에 나섭니다.
우리 팀 선수들은 어제 열린 순위결정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금메달 0순위로 손색이 없습니다.
'땅콩 검객' 남현희도 첫 금메달
후봅니다.
여자 펜싱 플뢰레의 남현희는
오늘 오후 32강전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나섭니다.
4년 전 베이징에서 4초를 남기고
이탈리아 베잘리에게 패해 금메달을 내줬던
남현희로서는 이번이 설욕전인 셈입니다.
이번 올림픽 첫 번째 애국가의 주인공은 누가될 지
국민들의 눈과 귀가 런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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