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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두 달 비보다 많은 이틀 비…다음주에 또 장마

2012-07-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번 비는 예고편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이틀 간 내린 비가
지난 두달치 비보다 많았습니다.

주춤해진 장맛비는
다음 주 중반에 다시 쏟아집니다.

이번엔 남부 지방이 위험합니다.

계속해서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오늘 저녁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총 174mm입니다.

이틀 사이 내린 비가
지난 두 달간 내린 비의 양을 다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이
5월과 6월 강수량의 70%가 넘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린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 차가운 공기와 중부지방에서 충돌했고
두 공기덩어리 사이로 생긴 좁은 길로
많은 수증기가 바람을 타고 들어오면서
엄청난 비가 쏟아진 겁니다.

워낙 좁은 지역에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비가 많이 온 곳과 적게 온 곳의 차이가
70mm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장마전선은 일단 세력이 크게 약해지면서
다음주 초까지 제주도 부근에 머물다가
다시 올라오겠습니다.


[김태수 / 기상청 통보관]
다음주에는 11일과 13일 사이에
장마전선이 북상했다가 다시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 올라오는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에 오래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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