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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美광우병 때문에 한우 농가도 ‘걱정’

2012-04-29 00:00 경제

[앵커멘트]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우리 한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은 미국산 대신 한우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갈수록 쇠고기 소비 자체가 줄어드는 분위기인데요.

축산업계는 무료시식회를 여는 등
한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도, 어린 아이도 한우 고기를 먹고 즐거워 합니다.

광우병 소식에 미국산보다는 아무래도 한우나 국내산 쇠고기를 더 찾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걱정이 많이 되는데 광고에서도 보면 걱정이되는데 한국산 쇠고기는 믿을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전까지는 미국산, 수입산, 호주산 맛있으면 좋고 애들 영양 생각해서 먹었는데 최근 광우병 사태 때문에 사실 한우만 찾게 되요.

한우업계는 무료시식회까지 열어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우 등 국내산 쇠고기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광우병이 걸렸는데 우리 한국 한우판매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에 적극적인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한우, 국내산 육우의 경매가격은 광우병 소식이 전해진 지난 25일 이후 3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매업자들이 구매를 점차 줄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는 한우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는 한우, 국내산 육우 쇠고기 매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한우 등 국내산 쇠고기의 판매가 40%까지 급감한 적이 있어 축산농가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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