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보령머드축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진흙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축제 현장을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머드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해변을 가득 채웠습니다.
국적과 인종은 달라도 머드탕에서
뒹굴고 부딪치며 축제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스테이시 / 미국]
"색다르고 무척 재미있어요.
이런 건 처음해봐요. 끝내주네요"
짜릿한 머드 슬라이드에 몸을 던져 보고,
감옥에 갇혀 머드 세례도 받습니다.
[스탠드업: 오정현 기자]
“머리에서 발 끝까지 머드를 뒤집어 쓴 피서객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알록달록 색깔을 입힌 컬러 머드 체험장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인터뷰: 마이클/미국] - 말자막 필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진흙이 마르니까 꼭 옷을 입은 것 같네요”
온 몸에 묻는 머드는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와 함께 씻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재미있게 놀면서 피부관리까지 할 수 있는 건
머드 축제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유경/ 서울 관악구]
“여기와서 서로 얼굴에 발라주고 하니깐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매우 좋아요”
세계 4대 축제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4일까지 대천 해수욕장 일대에서
계속 됩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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