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워도 너무 춥죠.
다행히 내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른는데요,
칼바람은 내일 모레까지도 계속 분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씽씽 부는 겨울바람.
조금만 서 있어도 온 몸에 한기가 듭니다.
체온 조절능력이 낮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세 시간 이상 노출되면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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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환자는
체감 온도가 1도만 낮아져도 8%씩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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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경준/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주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저체온증이나 한랭 손상이
증가할 위험은 바로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 겨울은 날씨가 풀렸다 추워졌다를 반복할 전망이어서
노인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은
온도가 다소 올랐다고 해도 경계를 늦춰선 안됩니다.
[인터뷰 : 김정선/기상청 예보분석관]
“12월 하순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걸로 전망하고 있고,
1월은 연중 가장 추운 달이기 때문에
추운날이 계속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장시간 야외활동 후에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가려울 땐
비비면 세포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천으로 감싸거나,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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