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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아무나 소위 못된다’ 육군, 임관 종합평가 도입

2012-05-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앞으로 군 장교 되는게 힘들어집니다.

학사장교 후보생으로 뽑혔다고
무조건 소위로 임관할 순 없게 됐는데요.

육군은 올해부터 임관 종합 평가를 통해
자질이 부족한 장교 후보생을
걸러내기로 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관 평가를 위해 사선에 선 장교 후보생들의 표정이 꽤 진지합니다.

소총을 기댈 모래주머니를 매만지고 머리 속으론 표적을 그려봅니다.

사격, 체력검정, 분대전투 등 여섯 개 과목에서 한 과목이라도 불합격하면 장교가 될 수 없습니다.

[인터뷰 : 박상군 임관종합평가단장]
"전투형 강군 육성의 초석이 되는 유능한 간부 육성을 위해 자질 부족자의 임관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1차 평가에선 남녀 학사장교 1,200여명 가운데 약 20%가 불합격했습니다.

최종 불합격 때는 유급되거나 계급을 낮춰 부사관으로 임관됩니다.

장교 후보생들의 각오는 더 비장해졌습니다.

[인터뷰 : 신소진 여군 사관후보생]
“저는 여군 최초로 야전군 사령관이 되는 게 꿈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관문인 임관종합평가에 합격해 꼭 꿈을 이루겠습니다”

[스탠드업 : 홍성규 기자]
육군은 한 과목이라도 소홀히했다가는 장교 임관의 꿈이 물거품될 수 있어 장교 후보생들의 훈련 참여 의지가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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