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조직폭력계의 대부 김태촌 씨의
발인이 오늘 있었는데요.

그가 걸어온 인생을 되짚어보고,
김태촌 씨 사망 소식으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국내 조직폭력계의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여)폭력조직과 강력사건을 취재해오면서,
국내 조직폭력계의 실태와
거물급 조폭과의 만남을 담은
'대한민국 주먹을 말하다'라는 책을 냈던
동아일보 조성식 기자가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출연> 조성식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기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1980~90년대 국내 조직폭력계를 평정했던
김태촌 씨가 사망했습니다.
영화 같은 삶을 살았는데요.
그의 인생을 정리해주시죠.

(2) 직접 만나보기도 했을 텐데,
김태촌 씨는 어떤 사람입니까.

(3) 1986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흉기 난자 사건으로
일약 전국구 조폭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그 당시 그가 이끌던 범서방파 세력은 어느 정도 규모였나요?

(4) 검찰과 경찰은 김태촌 씨를
여러 차례 수사하고 또 구속을 했는데요.
인상 깊었던 수사 비화가 있습니까?

(5) ‘김태촌’ 하면 양은이파의 조양은, 오비파의 이동재라는
두 거물급 조폭 이름이 따라오는데
이들의 관계, 세력 대결은 어땠습니까?

(6) 환갑이 넘은 이후 김태촌 씨의
마지막 삶은 비참했습니다.
사실상 조폭계에서 은퇴해서도
배우 권상우 씨 협박 사건이라던가
여러 구설수에 오르내렸습니다.

(7) 김태촌 씨는 어떻게 보면
국내 조직폭력계의 계보나 풍토 변화의 중심이라
볼 수 있지 않나요.
김태촌 씨를 중심으로 한
과거와 현재의 조폭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8) '대한민국 주먹을 말하다'라는 책을 쓰지 않았습니까?
강력부 검사들의 활약상이나 한국 조폭들의
얘기도 폭넓게 담겨있고

소설가 황석영 씨가 2010년 펴낸 소설 ‘강남몽’이
이 책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자 “실수를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밝히기도 했었죠?

한국에서 조직폭력배는 과연 무엇이고,
향후 조폭계의 변화를 어떻게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