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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배우 전무송 데뷔 50주년…가족이 함께 만든 특별한 무대

2012-11-09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TV와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전무송씨.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았습니다.

딸과 아들, 그리고 사위까지
배우 집안으로도 유명한데요,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를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우의 몸짓을 하나하나 살피는 연출가.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 작가.
함께 무대에서 호흡하는 후배.
그리고 배우 전무송.

이것은 아버지를 위해 뭉친 한 가족의 이야깁니다.

[현장음/ 화면전환]
"그게 도대체 어디갔지."

연습이 한창인 무대.
배우 전무송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연극입니다.

[현장음] 김진만 / 사위 · 연출
"질량 보존의 법칙"

대사를 바로 잡아주는 사람은
연출을 맡은 사위.

극본을 쓴 딸은 아버지의 능청스런 연기에
웃음을 짓습니다.

[인터뷰] 전현아 / 딸·극본
"집에서의 편안한 모습, 그런 모습 보면서 저희가 많이 웃거든요. 그런 모습을 좀 끄집어 내고 싶었어요."

함께 무대에 선 아들은
선배인 아버지에게서 연기인생을 배워갑니다.

[인터뷰]전진우 / 아들· '왕고비' 역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세요. 집에서도 그렇고 어딜 가셔서든...근데 아버지가 사실은 대사를 잘 못 외우세요."

1962년 시작한 연기인생.
지난 50년은 노래 한 자락으로 표현됩니다.

[현장음]전무송 / 배우
"꿈같~은 세월~. 꿈 같은 세월이야. 금방 지나가더라고."

반 백년 무대 위에서 울고 웃었던 배우.
그에게 이번 공연은 특별합니다.

[전무송]
"4, 50년을 하면서 새로운 어떤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보자. 나는 이런 의미를 갖고 싶은 거죠. 다시 시작을 한다..."

채널A뉴스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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