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태블릿 전쟁’ 삼성-애플 신경전 재점화

2012-03-11 00:00 경제

[앵커멘트]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고 했나요?

세계 모바일 업계의 두 공룡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제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치열한 모바일 시장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또 다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 태블릿PC 뉴 아이패드를 발표하는 자리에
스티브 잡스는 없었지만
애플의 독설은 여전했습니다.

[인터뷰/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안드로이드에서 돌아가는 삼성 태블릿의 트위터 앱은 그냥 기본
기능을 갖춘 앱에 불과합니다. 반면 아이패드에서는 트윗은 물론
사진, 비디오 등을 큰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신제품인 갤럭시노트 10.1을
1500만 대 이상 팔겠다며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전무]
"10.1인치의 넓은 화면에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 10.1은 소비자에게 감성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제품입니다."

두 회사간 자존심 대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치열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연간 9천500만대를 팔아
전체 1위에 올랐지만
4분기에는 애플에 1위자리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특허소송에서도 타협의 기미는 없습니다.

두 회사는 현재 미국, 독일 등
9개 나라에서 30여 건의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80여 명에 달하는
한국인 변호인을 고용했습니다.

[인터뷰/정지훈 관동대 IT 융합 연구소 교수]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의 독주를 막기는 성공했지만 태블릿PC는 좀 더 시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기업의 경쟁은 아이폰5나 갤럭시3 등이 나오는 올 여름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 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