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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중국 불법조업 어선 또 난동…공무원 4명 부상

2012-04-3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분통 터지고 안타까운 적반하장이
또 벌어졌습니다.

(여)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우리 공무원 4명이 찔리고 베였습니다.


(남) 도둑이나 다름없는 중국 선원들에 의해
우리 해경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넉달만입니다.

(여) 류원식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3시, 서해안 홍도 인근 해상.

신고를 받은 해경이 중국 어획물 운반선에 따라붙자
빠르게 도망갑니다.

해경은 1시간30분여를 쫓아
5시께 중국 어선을 나포합니다.

앞서 새벽 2시반.

이 중국 어선은 단속에 나선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무궁화2호 대원들이
배에 올라타자마자
칼과 낫을 휘둘렀습니다.


항해사 김정수씨는 둔기에 맞아
머리가 5센티미터 가량 찢어졌고,
대원 화정우씨는 바다에 추락했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 김정수 / 무궁화2호 2항해사]
"죽기살기로 덤볐고....."

해경 경비함은 중국 어선 선장 왕모씨 등 9명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오후 7시 전남 목포로 압송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선원들은 폭행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왕모씨 / 절옥어운581호 선장]
"폭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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