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운전 중 DMB 시청 못지않게 위험한 게
운전하며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 보는겁니다.
고속 도로에서 그렇게 하다
결국 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제주도에선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편도 3차선의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쉴 새 없이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사고 시각은 오전 11시 40분쯤.
부울고속도로 상행선 방향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39살 박모 씨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휴대폰 문자를
봤대요,
문자를 보다가 앞차를 못봤대요..."
피해차량인 승용차 운전자가
그자리에서 숨졌고
사고지점 부근이 1시간 넘체
정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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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지붕 곳곳이 무너지고
내부는 검게 탔습니다.
여기저기 불에 탄 돼지 사체가
흩어져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후 1시쯤.
새끼돼지와 어미돼지 400여 마리가 죽어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9명이 숨진 부산 노래주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합동 장례식을 가진 뒤
화재 현장인 노래주점 앞에서
노제를 지냈습니다.
[현장음~]
희생자들은 부산 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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