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그리운 고향 안방에서 만난다…北영상지도 무료 서비스

2012-09-2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추석이 코 앞이지만 가고 싶어도
고향에 갈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북한 실향민들이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 영상을 통해

고향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돌아보며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마순희씨의 고향은 철광산이
유명한 함경북도 무산군입니다.

세 딸과 탈북한 지 벌써 14년.

추석만 되면 성묘객들로
마을 길이 북적대던
그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마순희/14년전 탈북
"눈 감으면 고향이 보여요."

우리 정부가 개발한
3차원 입체 영상 지도,
'브이월드’로 무산군을
찾아봤습니다.

마을 하천과 밭,
산이 지도에 고스란히
펼쳐집니다.

효과음/이게 철산중학교인데
우리 아이들이 다닌 학교에요

북한의 상세한 지명을 담은
입체 영상 지돕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능라도 경기장,
금강산과 최서단 비단섬,
평양역 근처 자동차까지,

지상에 있는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입니다.

[인터뷰/사재광 국토부 과장]
"아리랑 2호가 올해까지 찍은 영상입니다."

그동안 3차원 입체 북한 지도는
유일하게 구글이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지명, 시설명칭 등이 빠진
영상 이미지 정보만 제공했고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이용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이번 서비스로 북한 관련
2만3천여 건의 지리 정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됐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