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출경자 100만 명 돌파

2012-06-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최근 남북 관계는 꽉 막혀 있습니다.

대화는 끊어졌고 교류도 중단됐는데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03년 문을 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이용해 북한에 들어간 사람이
오늘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간
100만 번 째 출경자가 나왔습니다.

첫 출경이 이뤄진 지난 2003년 3월 21일 이후 9년 8개월 만입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고,
어떻게 보면 짧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백만 번째 행운을 갖게 되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경자 대부분은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들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공단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북측 노동자 수는 정권 출범 전인 2007년 말 2만2538명에서
지난해 말 4만986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공단 월 생산액이 사상 최고치인
4천421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남북관계 경색에도 개성공단은 발전하는 이유는 뭘까.

북한은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외화벌이를 포기할 수 없고
남한도 마지막 남은 북한과 소통 수단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져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시점이 오기를 기다리고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100만 명이 북한을 오고 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이제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