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건물 더미에 묻혔던
근로자 2명 중 한 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한 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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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빌딩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7층 바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 씨와 강모 씨가
콘크리트 더미에 깔렸습니다.
콘크리트 철거를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7층 바닥을 걷어내던 중
건물 천장이 1층까지 모두
무너져 내린 겁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7 명이 있었지만
5 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두 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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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스탠드업/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매몰자를 찾으면서 구조작업은 더뎌졌습니다.
강 씨는 사고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3시 반쯤 발견됐지만 이미 호흡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INT 강남소방서 소방장
엉덩이와 등이 먼저 보였다 숨은 안 쉬는 상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를 불러
공사 허가 과정이나
안전수칙 준수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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