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애니팡이라는 게임을 해보진 않았어도
들어는 보셨을 텐데요.
다운로드 한 사람만 2천 만명이나 되는
이른바 국민 게임인데요.
애니팡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백화점 앞.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애니팡은 같은 종류의 동물을 세마리 모아 터트리면
점수가 올라가는 스마트폰용 퍼즐 게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친구와 경쟁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하루 접속자 천 만 명을
넘는 국민 게임으로 확산됐습니다.
대회는 일대일로 1분간 점수를 겨룬 뒤 고득점자가 살아남아
다음 도전자를 맞는 서바이벌 방식.
참가자들은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지는 만큼
차례를 기다리면서 연습에 열중합니다.
[인터뷰 / 장아름 서울 구의동]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참가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대결에서 진 사람들은 아쉬워합니다.
[인터뷰 / 신정준 경기 수원시]
"10연승이 목표였는데 아쉽고요. 일요일이 결승전인데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구경나온 사람들은 아슬아슬한 점수 경쟁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30만 점 이상을 얻은 참가자들은 내일 열리는
결승전에 참가해 국내 최고수를 가립니다.
채널A 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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