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강원도 고성을 찾았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비판한 건데,
지난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했던
강원도 민심을
다잡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강산 관광 재개하라. 재개하라. 재개하라. 재개하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강원도 고성을 찾았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직접 듣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장사가 어떠세요? (엉망이에요) 엉망이에요?"
당 지도부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강원도민의 피해가 막심해졌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이명박 정권의 대결적 남북관계로 인한 신냉전 체제로 강원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전쟁의 위협을 고통받고 있다. "
정권교체를 통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6개월밖에 안남았는데 이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서 비로소 남북관계를 복원시키고 강원도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총선 당시 강원도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던 만큼
대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표심공략에 나선 겁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도자가 국민을 감동시키려면 자신을 내던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김두관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