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인데요.
전기로 가는 자전거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체력 부담없이 장거리를 달릴 수 있고,
교통비도 아낄 수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백승환 씨.
패달 돌리는 모습이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모터가 패달 가속을 도와주거나
모터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입니다.
[인터뷰 : 백승환 / 서울 성수동]
대중교통보다 어떨 때는 시간이 절감되는 점도 많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운동을 할 수 있다는게 전기자전거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요즘 백 씨와 같이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보다 편하고,
오토바이보다 연료비가 덜 드는 것이 장점입니다.
[스탠딩]
하루 5시간 충전이면 최대 4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올림픽공원까지 40km인데
차를 이용하면 기름값으로 8000원정도 들지만
전기자전거는 40원도 들지 않습니다.
작년 판매량은 2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9천 대가 넘습니다.
판매량이 늘어나자 최근 대기업까지
전기자전거 선점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조범동 / 전기자전거 제조사 대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속도라든가 이동거리 운행시간 확인할 수 있고요.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전기자전거가 더 속력을 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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