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 비무장 지대를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성사되면 아이젠하워와 클린턴, 아들 부시에 이은
미국 대통령의 네번째 방문이 됩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DMZ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공식 발표는 아니라면서도,
DMZ 방문이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들에 대해서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달말 오바마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은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DMZ 내 미군 기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습니다.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한국 방문 때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DMZ를 방문해 왔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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