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2년 전 오늘 6.25가 터졌습니다.

하지만 분단의 비극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그 날의 아픔을 되새기는 행사가 엄수됐습니다.

먼저 신석호 기잡니다.


[리포트]
6.25 전쟁 참전국 국기들이 들어오고
이젠 백발이 된 용사들은 그날의 포성을 다시 떠올립니다.

동방의 낯선 나라를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해외 참전 용사들도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값진 희생의 역사,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6.25 전쟁 62주년 행사.

행사를 주관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전쟁 희생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지고 돌볼 것이며,
그것은 국가로서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강제 납북자 송환을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민간인 강제 납북 인사들에 대해서도 그 생사를 확인하고
송환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참석한 모두가 6.25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