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레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미국에서 귀국합니다.
귀국도 하기 전이지만,
정치권은 온통
안철수 신당 추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도
야권 후보 단일화가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울 노원병입니다.
안철수 전 교수가 귀국도 하기 전에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진보정의당은 노원병 지역구에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인 김지선씨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역시 후보를 내기로 방침을 정해
안 전 교수와의 또 한차례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불가피합니다.
안철수 사람들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위한 사전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캠프의 참모들과 정책 자문 교수단,
지역 조직을 대신해 온 포럼 참가자들이
주요 구성원들입니다.
기존 정당 형식이 아닌
정책연구모임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안 전 교수 측은
신당 창당에는 극도로 말을 아낍니다.
[인터뷰:송호창 / 무소속 국회의원 (지난 3일)]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 준비된 것은 없습니다"
"신당과 관련시키는 건 좀 이르지 않을까"
대선 후 미국으로 떠났던 안 전 교수는
월요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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