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야가 12월 대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조경태 의원까지 가세하며 판을 키우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비박 주자들의 반발로 반쪽 경선를 치를 위기에 놓였습니다.
2. 페루 헬기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국인 희생자 8명의 유가족들도 내일까지 모두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장례 준비에 나섭니다.
3. 노태우 전 대통령이 스스로 밝힌 추가 비자금 420억 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돈 신명수 전 신동방 그룹 회장 등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4. 리포트와 논문을 주문 생산하는 등 대학가의 표절이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대생들의 졸업 작품을 대신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 졸업작품 판매상]
“납땜 못하잖아요. 회로 볼 줄 모르잖아요. 보면 이해도 못하고 칠판 강의만 하지 학교에서 이런 것 안 하잖아요."
이미 사용한 졸업 작품까지 공공연하게 인터넷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5. 금융 위기 이후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해외 동포들의 역 이민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국적 회복에 짧아도 넉달 이상 걸리고 있습니다.
6. 국제원자력기구가 고리 원전 1호기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점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원전 폐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전문가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일방적인 조사결과는 수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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