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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회사 안의 회사’ 사내 벤처 재주목

2012-11-11 00:00 경제

[앵커멘트]

지난 2000년대 초반 열풍을 일으켰던
사내 벤처가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사내 벤처란 회사에서 직원들이
각종 아이디어를 내고, 이것을 사업화 하는,
즉, '회사 안의 회사'인데요.

최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IT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T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재호 매니저.

최근 입사 4년 만에 팀장이 됐습니다.

이런 초고속 승진이 가능했던 이유는
10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사내 벤처팀으로 선발됐기 때문.

이 팀장은 동료들과 신규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독립된 공간과
운영비를 회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재호 SK플랫닛 매니저]
"사내에서 창업을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리스크도
줄일 수 있구요."

이 기업은 최근 내부 공모로 뽑은
사내 벤처 회사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켰습니다.

PC와 스마트폰 사이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데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벤처로 사업을 시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직원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
"분기별로 선발할 생각이고요.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대기업
사내 벤처로 출발해 성공한 대표 사례.

사내 벤처가 직원에겐 새로운 기회를
주고, 기업에겐 불황을 넘는 아이디어 뱅크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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