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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번엔 비 가득 머금은 ‘덴빈’ 온다…30일 전국 영향권

2012-08-2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엄청났던 바람 태풍이 지나간 길로
비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곧 제주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는
모레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질것 같습니다.

(남) 제주 남쪽 바닷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여) 김윤수 기자.
지금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서있는 이곳 제주 서귀포항은
태풍 덴빈이 다가오면서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오늘 낮 한때 화창한 날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후부터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면서
간혹 비가 내리고 파도가 거세져
태풍 전야를 이미 실감하게 했습니다.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본 제주도민들은
오늘 아침부터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또 다시 태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항구와 포구에는
밧줄을 단단하게 묶고 대피한 수천여 척의 선박들로
꽉 들어 차있습니다.

바닷 길은 막혔지만 현재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 14호 태풍 덴빈은
현재 제주도 남쪽 400km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 동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엔 서귀포 서쪽 바다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겠고,
내일 저녁엔 군산 서쪽 바다까지 올라간 뒤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관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초속 25m 내외로
강한 바람도 불겠지만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여
볼라벤에 뒤이어 2차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태풍이 관통하는 모레 오전에
중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항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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