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후보는 오늘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집권하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집무실을 현재의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공약을 수용한 겁니다.
문 후보는 경호와 의전 같은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청와대는 더 이상 높은 권부를 상징하는 용어가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을 뜻하는 용어가 될 것입니다"
오후에는 청주와 공주, 보령 등
충청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박근혜 후보가 되면 정권교대,
저 문재인이 돼야 정권교체 맞습니까"
안철수 전 예비후보는 안보 이슈에 민감한
강원 지역을 누비며
정권교체와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은 안철수 전 후보의 적극 지원 이후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했다며
고무된 표정입니다.
[인터뷰 : 우상호 /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주말을 거치면서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감히 주장합니다"
정권교체 열망이 높고, 바닥 바람이 불었습니다"
한편,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와
소설가 황석영 씨 등 문화예술인 만여 명은
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스탠드업]
"문 후보는 내일 대전을 시작으로
민주당 텃밭인 광주와 전북을 찾아
표심 잡기를 이어갑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