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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매체 “군밤도 떡국도 장군님 덕분”

2012-01-23 00:00 정치,정치

김정일 위원장 사후 첫 설을 맞은 북한도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김정일-김정은 부자 우상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신석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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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은 평양 주민들이
거리 매대에서 군밤과 군고구마를 사먹습니다.

할머니 곁에서 떡국을 먹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마냥 즐겁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은덕 때문이라고 홍보합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시내에 군밤 군고구마 매대를 내어오는 것이 좋겠다고.”

"설 명절에 떡국을 해먹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풍습이라고 하시면서.”

설 명절도 김정일 김정은 부자 우상화에 활용하는 겁니다.

김정은의 현지지도 소식도 쏟아졌습니다.

젊은 새 지도자가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경제 현장을 보살핀다는 선전전입니다.

병사들과 팔짱을 끼고
주방 여직원들과 악수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인민과 함께'를 강조한
젊은 시절 김일성의 모습을 연상시키기 위해섭니다.

북한은 김정일 사망 후 처음으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선전용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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