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지금 최전방에선…“새해도 이상무”

2011-12-3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한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

지난해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이어
올해는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한반도에는 여전히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한해를 떠나보내는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육군 최전방 부대를 다녀왔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

해발 600미터
눈 덮인 산 꼭대기
북녘 땅이 바라다 보이는
최전방 부대.

장병들은 오늘도 물샐틈없는
경계를 준비합니다.

“상병 000, 수류탄 한발 이상 없습니다!”

철책에 들어가기 전
총기 안전 검사는 필수.

군장검사를 끝내고
초소에 올라간 장병들은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책임감에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이곳 철책선에서 북한까지는 불과 2km 거립니다.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추위 속에서
국군 장병들은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

함성과 함께 매일 한 시간씩
이른바 ‘알통 구보’로
체력을 다지고,

"부모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들만 믿고 두발 편히 뻗고 주무십시오 사랑합니다"

비상! 비상! 상황발생 상황발생!

언제 닥칠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철책으로 뛰어드는
상황 조치 훈련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덧
2011년 마지막 하루도
저물었습니다.

365일 실전처럼 훈련하는
전방부대지만
새해를 맞는 장병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2012년 호국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를 맞아 조국수호의 뜨거운
열정을 더욱 불태우겠습니다"

(장병들 전체)"국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민국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 경례!
단결! 할 수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