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엔 문재인 후봅니다.
지난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정희, 박근혜 후보에 가려
다소 존재감이 덜했단 평을 받았는데요.
내일은 정책 내공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대통령 면모를
부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희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전략은 정책 내공을 바탕으로 한 정면승부.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 등 헛점을 파고들어
점수를 딴다는 전략입니다.
오후엔 안철수 전 후보와
두 번째 공동유세를 벌였습니다.
5천여 명의 지지자를 향해
한목소리로 ‘새정치’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저와 안철수 후보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갈라졌죠? 이제 대선 승리 우리의 것이다.
[안철수/전 대선 후보]
그 약속 꼭 지키시리라고 믿고 정치개혁을 위해, 새 정치를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문 후보를 도와 드리기로 했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세력이 함께하는
대통합 내각 구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대통합 내각’은 ‘시민의 정부’를 이루는 핵심이 되어, 성공하는 정부를 지향할 것입니다.”
세력 통합에 대해선
신당 창당까지 열어두고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 내일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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