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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美 찾은 시진핑, 미소외교 나선 까닭은

2012-02-16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27년 전 추억의 장소를 찾는 등
우호적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관해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워싱턴에 이어 방문한 곳은 아이오와주.

27년 전 한 수 앞선 미국의 농축산업 조사를 위해
축산대표단과 함께 찾았던 곳입니다.

당시 인연을 맺었던 주민 20여 명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녹취: 엘레노어 드보르자크 / 85년 시진핑이 머무른 집 주인]
"시진핑이 우리를 찾아준 것에 정말 감동을 받았어요. 정말 그는 사람다운 사람이에요."

시진핑 부주석은 이어
아이오와 주지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부주석] 728342 / 01:57 ~ 02 :
"제가 미국을 찾은 이유는 중국과 미국의 협력적인 관계를 다지기 위해섭니다."

미중경제위원회 연설에서도 양국 간 공조를 역설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양자와 다자 체제를 적극 활용해
미국과 중국이 함께 문제를 다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티베트와 타이완 문제 등
핵심 이익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부주석]
"중국은 미국이 미중 공동성명을 지지하고 더불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해주길 바랍니다."

일부러 아이오와주의 시골마을을 찾으며
우호적인 관계를 거듭 강조하는 시진핑 부주석.

중국의 차기 지도자 등극을 앞두고
미국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채널 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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