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군의 최우수 전투기 조종사를 '탑건',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는
'탑 헬리건'이라고 부르는데요
백발백중의 공중 사격 실력을 겨루며
올해의 탑 헬리건을 가리는 경연장으로
홍성규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전차 킬러’ 코브라 헬기가 불을 내뿜습니다.
2.75인치 로켓탄이 공중에 한줄씩 궤적을 그릴 때마다 표적은 포연에 잠깁니다.
이번엔 대전차 토우 미사일.
한 치 오차 없이 명중입니다.
비처럼 탄피를 쏟아낸
20밀리 벌컨포는
표적을 벌집으로 만듭니다.
요리조리 피해가던 공중 표적도
누더기가 됩니다.
[인터뷰 : 김성종 107항공대대장 / 중령]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육군의 라스트펀치가 되기 위해 불철 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4회가 된 이번 육군 항공 사격 대회에는
공격헬기 부대 18곳이
참가했습니다.
[스탠드업 : 홍성규 기자]
최고의 헬기 조종사, 탑 헬리건을 선발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사전에 선발된 우수 조종사 36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로켓과 기관총 등 실제 전투사격을 벌여 최고를 가립니다.
[인터뷰 : 김승룡 107항공중대장 / 소령]
적의 어떠한 도발도 일격에 격퇴할 수 있는 최고의 사격술을 연마해 공중사격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육군 항공 조종사 모두가 탑 헬리건입니다. 선진육군항공 하나로
다음달 중순 발표되는 탑 헬리건에게는
대통령 표창의 영예가 주어집니다.
채널 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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