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태풍이 온다곤하는데, 왜이리 조용하나~싶으셨죠.
오늘을 '폭풍전야'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부엔 비가 내리긴 했어도,
공기만큼은 가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태풍입니다.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
태풍 산바. 지금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비교적 빠르게 북서진 중입니다.
강도는 여전히 매우 강하지만,
크기는 중형급으로 한단계 낮아졌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최대풍속 50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낮에 전남 남해안인 여수에 상륙하고,
그대로 우리나라를
관통하겠습니다.
[강우]
내일 남부를 시작으로 밤 늦게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제주 산간에 500밀리미터 이상의 그야말로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강원도 영동에 최고 400,
남부에도 200, 중부는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
거기에 제주도나 남해안, 서해안쪽으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50미터,
그러니까. 철탑을 휘게 할 정도의
폭풍이 몰아 치겠습니다.
이번 태풍, 지난 달의 볼라벤보다 강하고,
2003년 최악의 피해를 남긴
태풍 매미와 비슷한 세력입니다.
폭풍전야 오늘은 주변 상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데에 집중하셔야겠습니다.
[주간]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계속 평년수준을 밑돌아
서늘하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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