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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방심은 금물…아직 한달 남은 봄

2012-02-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렇게 날이 따뜻하다 보니까
봄이 온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아직 추위가 좀 남았다고 하는데요.

겨울의 꼬리가 얼마나 길지
이원주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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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4도까지 오르고
모레는 7도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릅니다.

포근한 날씨가 앞으로 4, 5일간 이어지겠지만
그렇다고 추위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인터뷰 : 허진호 / 기상청 통보관]
“이번주 목요일까지는 평년 기온을 보이겠으나
금요일부터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워지겠고
이달 하순 경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겠습니다.“

그러면 봄은 언제 올까.

기상 전문가들은 하루 평균 기온이
영상 5도를 넘어가면 봄이 온 걸로 봅니다.

최근 30년의 추이를 볼 때,
서울에서 봄을 맞는 것은
3월 12일 쯤입니다.

봄이 아직 한달은 남았다는 얘깁니다.

다만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이 오는 날짜는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50년 간 하루 평균 기온이 5도를 넘기 시작한 날을
표시해봤습니다.

추세를 분석하면 날짜가 빨라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0년에 하루 꼴로 봄이 빨리 오고 있는 겁니다.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한반도의 겨울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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