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 제7호 태풍 카눈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남부 지방엔 오늘 밤까지 최고 200 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지겠고, 내일 새벽부턴 중부 지방에도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전라도 앞바다, 내일 8시경 태안 앞바다를 스치듯이 지나
10시경 강화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를
붙였습니다. 최고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권력 장악력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3.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내일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하는 방안을 검찰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선 여야는 박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4.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 예금증서, CD 금리 조작 의혹과 관련해
4대 은행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계 대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떠안은 셈이어서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CD금리 자체가 발행금리, 실세 금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측면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5. 세종시에 불고 있는 건설 붐을 틈타 불법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판 일당 2백여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투기 바람이 다시 불고있는 세종시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6. 경기도 광주의 한 물류 센터 냉동 창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누설이 얼마나 됐는지 폭발 범위에 있는지 확인했어야 했는데, 안 한 것 같습니다."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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