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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부인 공개한 김정은, 권력안정화 작업 박차

2012-07-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저희 채널 A가
지난 9일 단독 보도해드린대로
얼마 전부터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 곁에서
언론에 노출된 여인은
그의 아내 이설주였습니다.

먼저 국가정보원이 확인해서 국회에 보고한
이설주의 신상과 김정은의 최근 행보를,
이원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9년생으로 스물 세 살인 이설주는
김정은과 3년 전 결혼한 걸로 확인됐다고
정보 당국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
“그동안 김정은의 부인이 박설주다 한설주다 이설주다 하는
북한의 첩보가 있었고 확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했고”

지난해 12월
20대 후반 나이에 1인자가 된 김정은은
'정신적 지주'인 고모 김경희에게 기대고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게 정책 조언을 듣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핏줄 정치를 강화했다는 겁니다.

최근 해임된 이영호 군 참모총장은
군 통제를 강화하려는 김정은의 뜻에
협조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돼 완전히 숙청됐다고
정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은 군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부분적인 경제개혁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윤상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첫째 당군 경제사업의 내각으로 이관, 둘째 협동농장의 (경작) 인원축소, 셋째 기업경영자율권 확대"


하지만
당 간부들은 "어린 것이 설친다"고 말하거나
주민들이 "꼬맹이가 뭘 알아?"라며
3대째 이어진 권력세습을 비판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정보 당국은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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