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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울산 자매 살해/부모들 “한 풀리긴 커녕 더 답답”

2012-09-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한꺼번에 딸 둘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요?

두 딸의 한을 풀어주려
전단지를 들고 길거리를 헤맨지 55일.

숨진 자매의 부모님들은
한맺힌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인터뷰 : 피해자 어머니]
"왜 죽였냐 니 왜 그랬냐 그 소리말고는
상식적인 거 잖아요.

인간 같지도 않은 놈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겠습니까
뻔한거 같애서 얼굴 대면이라도 하고
우리 애들이 지한테 베푼 걸 생각하면
지가 일면의 양심이 있는가 싶어 그래 보려고 했는데...
최고형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 피해자 아버지]
살아 있다고는 생각 안하고 시
체라도 찾는다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오늘은 가슴이 좀 뻥 뚫릴 줄 알았었는데
하룻밤 지나고 가슴이 콱 막히고 그대로 있습니다.

"잡힌 걸로 끝이 아니고 제 바람은
저 자식이 사형선고를 받기를 바라야 되니까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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