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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신촌 살인사건’ 잔인했던 범행 태연히 재연

2012-05-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신촌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열렸습니다.

10대 피의자들은 잔인했던
범행 수법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신촌 살인사건 피의자인 18살 윤모 군과
16살 이모 군이 범행 현장 주변인 공원 계단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찰의 지시에 따라 거리낌 없이 사건 당일의
상황을 재연합니다.

윤군이 뒤에서 노끈으로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이군은 흉기로 찌릅니다.

피해자가 발버둥치며 도망가는 장면에선
이 군이 피해자를 누르고
윤 군이 둔기로 머리를 때립니다.

시신을 풀숲 언덕 아래에 숨기고
화장실에서 피 묻은 손을 씻기까지,

[현장음]
"(윤 군이) 내려가다가 기다리라고 말해서"
(기다리는 사이에 너는?)
"저는 앞에 가서 혹시 문이 열리나 확인하고..."

무서운 10대들은 범행 과정을 순서에 따라
정확히 재연했습니다.

[현장음]
마지막으로 심경이 어때요? 후회하세요?
...

현장검증을 마친 피의자들은 그 날의 계단을
유유히 걸어 내려갔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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