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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2012-09-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상 밖의 이변은 없었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여) 대선을 94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안철수 교수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와
여야의 대선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황장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 임채정 / 민주당 선관위원장]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기호4번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전체 누적 유효투표수 61만여표 가운데
과반인 56%, 34만여표를 얻었습니다.

모바일 투표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13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저는 두렵지만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합니다.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2위 손학규 상임고문은 득표율 22.1%에 그쳤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국정철학으로,
상생과 협력 공평과 정의를 국정운영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 국가건설, 경제민주화 등
5개의 문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자리가 민생이고, 성장이고, 복지입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서 직접 챙기겠습니다."


문 후보는 또 책임총리제를 도입해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는
정치개혁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내걸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할 것입니다. 임기 첫 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문 후보에게 넘어갔습니다.

문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문턱을 넘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위해
국민에게 어떤 비전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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