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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날개 없는 추락’ 한국, 노동생산성 하락폭 OECD 중 두번째

2013-01-06 00:00 경제

[앵커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 하락폭이 OECD 주요국 가운데 두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생산성이 낮아졌다는 것은
정해진 시간에 근로자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부의 가치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노동 효율성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겁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지난해 3분기 노동생산성 하락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즉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직전 분기 대비 0.4% 하락했습니다.

OECD 22개 회원국 가운데 직전 분기 대비 노동생산성이
하락한 나라는 6개국이며,
한국은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습니다.

한국의 노동생산성 상승률은
2009년 1.6%, 2010년 0.8%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생산성의 하락은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이 주 원인이었습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급격히 하락했지만
취업자수 증가율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나누기 문화가 확산되고,
요식업 등 서비스업에 투입된 노동력이 늘어나
노동생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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