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나라당이 19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25%를
공천에서 배제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최대 100명의 의원들이 물갈이 될 수 있어
(오늘)(내일)의원총회에서 커다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4월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매서운 인적쇄신이 시작됐습니다.
당 비상대책위는 현역 의원을 평가해
하위 25%를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평가항목은 '경쟁력'과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구민들이 직접 평가합니다.
[인터뷰 : 황영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 대변인]
- "경선 속에서 떨어지는 의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역 의원 교체수는 이것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략공천 49곳을 제외한 지역은
국민 선거인단의 지지 80%와 책임당원의 지지 20%를 반영하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현역 의원 1/4 공천 배제에 경선까지 치르면
결과적으로 현역의원 최대 100명 가까이가
물갈이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현역 의원의 교체 비율은 25%를 넘을 수 있다"며
추가적인 고강도 인적쇄신을 예고했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공천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