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수페르 코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호날두도
재치있는 결승골로
메시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해외스포츠,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엘 클라시코' 다운 명승부였습니다.

1차전에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강했습니다.

전반 11분 이과인이 롱패스를 받아
군더더기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호날두는 놀라운 발재간으로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뒤꿈치로 공을 띄워 피케를 제치고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메시가 절묘한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결국 2대 1,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였습니다.

1, 2차전 합계 4대 4 동점이 됐지만
원정에서 다득점한 레알 마드리드가
수페르 코파를 들어올렸습니다.


(현장음 : 샤라포바 괴성)
마리아 샤라포바가
특유의 괴성을 내지르며
상대를 압도합니다.

샤라포바는 단 한 게임만 내줬을뿐
두 세트를 완벽하게 따냈습니다.

앤디 머레이도
도디그를 꺾고 가장 먼저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104년 만에
남자 단식 금메달을 영국에 안겼던 머레이가
이젠 첫 메이저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